작년 12월 국시보고 올해 3월 외과병동 입사했어요. 벌써 1년차 중반인데 아직도 매일 체크리스트 못 끝내서 퇴근 못하고 남아요. 어제는 수술 전 환자 투약 체크 빠뜨려서 수쌤한테 "집중 안하냐"는 말 들었어요. 그 순간은 정말 그만두고 싶었는데 또 다음날엔 내가 봤던 환자가 "선생님 덕분에 편했어요" 해주셔서 또 버티고 있어요ㅋㅋ 월급은 세후 245정도인데 야간 뛰는 횟수 줄여달라고 했다가 티나게 눈치보이고... 1년은 채워야 이력서에 흠 안생긴다는 말 믿고 버티는 중인데 요즘 진짜 체력도 멘탈도 바닥이에요. 신규때 다들 이런 시기 겪으셨나요, 언제쯔 괜찮아지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