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병동 3년 하다가 올해 봄에 산부인과로 옮겼어요. 반년 지난 지금 후기 남겨요. 급여는 비슷한 수준이라 체감 변화는 거의 없었고요. 강도는 산모 상태 따라 변수가 커서 예측이 안 된다는 점이 제일 힘들어요. 분만 임박하면 새벽이든 낮이든 바로 뛰어가야 해서 콜 받는 긴장감은 병동보다 훨씬 커요. 대신 환자군이 대부분 젊고 건강한 산모라 병동에서 익숙했던 중증 케이스 스트레스는 줄었어요. 워라밸은 솔직히 병동보다 나빠졌다고 느껴요, 분만 콜 때문에 쉬는 날에도 전화 울릴까 봐 신경쓰여서요. 후회하냐고 물으면 아직은 반반이에요. 신생아 보는 보람은 확실히 있는데 분만 콜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커서 적응 더 필요할 것 같아요. 비슷한 이동 고민하시는 분들께 참고 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