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쓰는 거 병원마다 진짜 다르더라구요. 지금 대학병원은 연차 15개 중에 듀티표 짜기 전에 미리 신청해야 해서 급한 일 생기면 거의 못 써요. 결국 매년 5~6개는 수당으로 받고 끝나요. 전에 있던 종합병원은 오프랑 연차 묶어서 쓸 수 있게 해줘서 3~4일 연속 쉬는 게 가능했었는데 거긴 대신 월급이 지금보다 30만원쯈 적었어요. 연봉 높은 곳이 꼭 쉬기도 좋은 건 아니라는 걸 이직하고 나서 알았네요. 요양병원 다니는 친구 말로는 거긴 연차 자체를 거의 못 쓰고 수당으로만 받는 구조라고 하더라구요. 이직 고민하실 때 급여표만 보지 말고 연차 소진 방식이랑 듀티 신청 마감일도 꼭 물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이게 실제 삶의 질에 생각보다 크게 영향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