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외과병동 2년차인데 오늘 드디어 사직서 제출했어요. 1년차때는 프리셉터쌤이 엄청 깐깐하셔서 매일 울면서 출근했고 2년차 되니까 조금 나아지나 싶었는데 이번엔 인력 부족으로 나이트 전담처럼 돌려져서 한달에 나이트만 10번 선적도 있어요. 어제도 인계시간에 차팅 밀렸다고 수쌤한테 지적받고 집 와서 펑펑 울었어요. 수간호사쌤한테 면담 신청해서 사직 얘기했더니 처음엔 만류하시다가 결국 수리해주셨고 인수인계 기간 한달 두기로 했어요. 막상 나간다고 생각하니 시원하기도 하고 2년동안 버틴게 아깝기도 하고 복잡한 기분이에요. 다음 자리는 로컬의원이나 검진센터 쪽으로 알아보려고 하는데 2년차 경력으로 어디가 나을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