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외과병동 신규로 들어온지 3주 됐는데 벌써 사직 생각이 나네요. 오리엔테이션 기간인데도 환자 8명씩 배정받고 차팅이랑 투약 동시에 하려니까 손이 안 따라가요. 수쌤은 "다들 이렇게 배운다"고 하시는데 선배 한분은 제가 뭘 물어보면 한숨부터 쉬셔서 이제 질문하기도 무서워요. 어제는 인계 늦게 끝났다고 이브닝 선생님한테 싫은 소리 들었고요. 국시 공부할때는 빨리 현장 나가고 싶었는데 막상 와보니 상상이랑 너무 다르네요. 집에 가면 그냥 눈물만 나고 다음날 출근 생각하면 속이 울렁거려요. 신규때는 원래 다 이런가요 아니면 제가 유독 힘든 병동에 걸린건지 모르겠어요 버텨야 할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