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때는 인계 시간이 제일 무서웠는데 4년차 되니까 요령이 좀 생겼어요. 저는 무조건 SBAR 순서대로만 말합니다, 곁가지 설명 붙이면 시간 늘어지고 듣는 사람도 헷갈려요. 특이사항 있는 환자는 차트에 형광펜으로 표시해두고 그것부터 먼저 짚고 넘어가는 편이고, 일반 환자는 바이탈+I/O+투약 여부만 빠르게. 나이트에서 데이로 넘어갈 때가 제일 정신없는데 이때는 전날 밤에 미리 익일 스케줄 훑어보고 머릿속으로 정리해두면 훨씬 수월해져요. 후배들 인계 받을 때 말 끊지 않고 끝까지 듣고 마지막에 질문 몰아서 하는 것도 팁이에요, 중간에 끊으면 흐름 다 꼬이더라구요. 인계 시간 자체를 줄이는 게 아니라 인계 준비 시간을 줄이는 게 핵심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