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 발표나고 3주만에 병동 첫 출근했음. 오리엔테이션 기간 짧게 받고 바로 프리셉터 선생님 옆에 붙어서 시작함. 첫날 가장 충격이었던건 약 이름이랑 용량 계산이 아니라 그냥 스테이션 돌아가는 속도 자체였음. 선배들은 걸어다니는게 아니라 거의 뛰어다니는 느낌인데 나는 뭘 도와야할지도 몰라서 그냥 서있었음. 이틀째부터는 바이탈 체크만 겨우 따라했는데 그것도 시간 내에 못끝내서 눈치를 봄. 국시 공부할땐 이론이 제일 어려운줄 알았는데 실제론 손과 발이 안따라주는게 훨씬 힘든 문제였음. 집와서 매일 오늘 뭘 실수했는지 적어보는데 그 리스트가 점점 길어지는것 같아 불안함. 신규 1주차쯔음 다들 이런 느낌이었는지, 언제부터 좀 익숙해지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