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만
털
병원 후기
털털한독수리20 · 582633 · 36일 전

중환자실 3년차 병동 이동한 이유

중환자실에서 3년 일하다가 올해 초 일반병동으로 부서를 옮겼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번아웃이었어요, 매 근무마다 생사를 오가는 환자를 보다보니 나이트 끝나고도 긴장이 안 풀리는 날이 많았거든요 병동으로 옮기고 나서 급여는 위험수당이 빠지면서 월 20만원 가까이 줄었지만 정신적인 여유는 확실히 생겼습니다 다만 병동은 환자 수가 많아서 몸으로 바쁜 느낌이 강하고 중환자실에서 익혔던 세심한 모니터링 습관이 오히려 과하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어요 인수인계 방식도 달라서 처음엔 적응하는데 한 달 정도 걸렸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했고 후회는 없는데 가끔 급한 상황에서 몸이 먼저 반응하는 거 보면 중환자실 습관이 남아있긴 하네요
댓글 8
대
대담한오리93 · ac81fe · 36일 전
20만원 아깝지만 멘탈이 건강해진 거 보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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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l백조2 · 17a15d · 36일 전
나도 유사한 경험 있는데 정말 후회 없더라ㅋㅋ
엉
엉뚱한돌고래47 · 7ff491 · 36일 전
밤샌 후 그 긴장감 진짜 알아요 ㅠㅠ 잘하셨어
까
까칠한앵무새8 · e6b27f · 36일 전
맞아요 오히려 그 습관이 다른 병동 환자들 관찰에도 도움 될 것 같은데!
까
까칠한다람쥐75 · 9a89db · 35일 전
번아웃 이해됩니다. 저도 ICU 3년차인데 요즘 그 감정이 정확히 있어요
따
따뜻한비버37 · 7d0d83 · 35일 전
정신건강이 최우선이니까 잘 하신 거다. 월급은 나중이야
씩
씩씩한코알라66 · f0760f · 35일 전
중환자실에서 번아웃까지 가는 거 진짜 순간이야ㅠ 정신 건강이 급여보다 중요하다는 거 뼈저리게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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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두더지16 · 36adae · 35일 전
월급 20만원 차이가 정신 여유로 환전되는 거 보니까 역시 돈만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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