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1년 채우고 연말 되니까 다들 축하한다는데 저는 사직서 양식 찾아보고 있어요. 작년 이맘때 국시 결과 보고 울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요 ㅋㅋ.. 외과병동에서 1년 버텼고 프리셉터 선생님은 좋으셨는데 그 위에 수쌤이 문제였어요. 수술 전 체크리스트 하나 빠뜨렸다고 간호기록 다 뜯어서 다시 써오라고, 퇴근 두 시간 늦게 한 적도 여러 번이에요. 월급은 실수령 240 정도인데 야간 많이 넣어서 간신히 맞춘 금액이에요. 1년 지나면 좀 괜찮아진다던데 저는 오히려 더 지치는 느낌이고, 작년엔 신규라 봐줬던 실수들을 이제는 당연히 해야 한다고 압박받는 느낌이에요. 2년차 되면 좀 나아질까요 아니면 지금 그만두는 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