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 붙고 신규로 들어간 지 8개월 됐습니다. 오리엔테이션 3개월 끝나고 프리셉터랑 떨어진 첫 주에 혼자 담당 환자 8명 받았는데 그날 밤 투약 시간 놓칠까봐 화장실 갈 시간도 못 챙기고 뛰어다녔어요. 그 주에 선생님한테 차팅 늦다고 스테이션에서 한소리 들었는데 그날 집 가서 혼자 울었습니다. 다음날 사직서 써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했어요. 근데 같이 들어온 동기가 자기도 똑같다고, 1년만 버텨보자고 해서 그 말에 다시 버텸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혼자 콜벨 응대하고 인계도 어느 정도 요점 잡아서 하게 됐는데, 아직도 가끔 숨이 턱 막히는 날이 있어요. 신규 때 다들 사직서 한 번씩은 써보셨다고 하던데 그 고비 어떻게 넘기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