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외과병동 신규 6개월차에요. 어제 밤에 수액펌프 알람 놓치고 선생님한테 스테이션에서 크게 혼났어요. 사람들 다 보는데서 "너 몇개월차인데 아직도 이거 모르냐"고 하셔서 화장실 가서 혼자 울었어요ㅠㅠ 국시 붙을때까지만 버티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오리엔테이션 끝나고 프리셉터 떼고 나니까 더 힘든거같아요. 콜벨 세개 동시에 울리고 신규는 손 느리다고 눈치주고, 인계시간에 뭐 하나 빠뜨리면 다음 듀티 선생님이 한숨쉬시고.. 오늘 사직서 양식 검색해봤어요. 그런데 동기는 1년은 채워야 이력서에 적을만하다고 하고, 수간호사님은 지금 그만두면 어디가도 똑같다고 하시고. 1년차, 3년차 지나신 선생님들은 언제쯔음부터 숨통 트이던가요? 지금이 딱 바닥인건지 아니면 이 부서가 유독 센건지 판단이 안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