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실 7년차로 일하다가 반년 전에 검진센터로 옮긴 후기 남김. 투석실 있을 때는 나이트는 없었지만 환자 체중, 혈압, 기계 알람 때문에 쉴 틈이 거의 없었고 월급은 세후 320쯈 받았음. 검진센터로 옮기고 나서는 일단 출퇴근 시간이 칼같이 지켜져서 그게 제일 좋음, 대신 월급은 세후 250 정도로 70만원쯈 줄었음. 업무 강도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낮아졌는데, 초반엔 너무 루틴해서 오히려 적응이 안 됐음. 투석실에서 하던 응급 대응이나 집중도 높은 일이 그리워질 때도 있고, 반대로 저녁에 가족이랑 시간 보낼 수 있는 게 처음으로 생겼다는 게 좋음. 후회는 안 하는데 돈 생각하면 아쉬울 때가 한 번씩 있음. 체력 소진은 확실히 줄었고 워라밸은 비교할 수 없이 좋아짐. 비슷하게 투석실 생각 있으신 분들은 돈이랑 강도 둘 다 낮아지는 거 감안하고 오시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