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서 9년 일했어요. 안정적이고 워라밸 최고였는데 이번달에 사직서 내고 중환자실로 가기로 결정했어요. 주변에서는 다들 왜 편한데를 떠나냐고 하는데 저는 계속 같은 패턴으로 일하는게 어느순간 숨막히게 느껴졌어요. 급여는 지금 세후 260정도인데 중환자실 가면 처음엔 비슷하거나 약간 낮을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호봉 다시 계산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그래도 다시 임상에서 배우고 싶은 마음이 더 컸어요. 가족들은 반대하는데 저는 지금 아니면 더 늦으면 못 돌아갈거같아서 결심했어요. 막상 발령 코앞인데 긴장되고 내가 잘한 선택인지 계속 되묻게 되네요. 비슷하게 안정적인 곳에서 다시 임상으로 돌아가신 선생님들 계시면 후회하셨는지 궁금해요 저 지금 너무 떨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