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의원 3년 다니다가 올해 대형병원 수술실로 이직했습니다. 의원 다닐땐 9 to 6 고정에 월급 260쯤이었고 솔직히 그 워라밸 포기하기 쉽지 않았어요. 근데 임상 경력이 단순시술 보조쪽으로만 쌓이는게 불안해서 결단내렸습니다. 수술실 와보니 온콜 때문에 주말에도 대기해야 하고 급여는 온콜수당 합쳐서 330쯤 되는데 그만큼 체력소모가 완전 다른 차원이에요. 기구 세팅이나 멸균 절차 다시 배우느라 초반 한달은 매일 야근하면서 공부했고요. 워라밸은 확실히 나빠졌는데 수술 참여하면서 느끼는 성취감은 의원에서는 못 느꼈던 부분이라 신기하긴 합니다. 후회하냐면 아직은 아닌데 번아웃 안오게 잘 조절해야겠다는 생각은 계속 듭니다. 수술실 이직 고민하시는 분들 온콜 각오는 필수인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