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서 계약직으로 2년 일하다가 작년에 요양병원으로 옮겼어요. 보건소는 주5일 칼퇴에 공휴일 다 쉬어서 워라밸은 최고였는데 계약직이라 고용 불안정성 때문에 옮기게 됐어요. 요양병원 와보니 야간 혼자 환자 40명 넘게 보는 날도 있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졌고, 급여는 보건소때 세전 230 정도에서 요양병원 270 정도로 조금 올랐는데 그만큼 노동강도 차이가 커서 체감상 오른 것 같지도 않아요. 보건소는 행정업무 위주라 임상 감 떨어지는게 고민이었는데 요양병원 오니 욕창 드레싱, 콧줄, 소변줄 케어 등 손에 익는 느낌은 있어요. 다만 보호자 민원이 생각보다 많고 야간에 응급상황 발생하면 당직의 연락이 늦어서 애먹을 때가 있어요. 정규직 전환이 절실했던 거라 후회는 안 하지만 체력 소모는 각오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