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실에서 2년 일하다가 작년 초에 응급실로 이직했어요. 투석실은 나이트가 없고 주5일 데이근무라 워라밸은 최고였는데, 매일 똑같은 루틴(천자-투석-발관)이 반복되니까 성장하는 느낌이 없어서 옮기기로 결심했어요. 막상 응급실 와보니 3교대에 나이트 포함이라 체력적으로 훨씬 힘들고, 월급은 투석실때 세전 290 정도에서 지금 350 정도로 올랐는데 나이트 수당 빼면 큰 차이 없는 것 같기도 해요. 강도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응급실이 세고, 투석실은 환자분들이랑 정 들어서 편했는데 응급실은 중증환자 보내고 나면 마음이 복잡할 때가 많아요. 후회되냐고 물으면 반반인데, 적어도 배우는 건 많아서 이직 자체는 잘한 선택 같아요. 체력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