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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대담한비버55 · 126c75 · 24일 전

신규 첫 사직서 고민한 그날 밤 이야기

작년 가을, 신규 5개월차였을 때예요. 그날 나이트 인계 받다가 환자 상태 못 알아듣고 멍하니 있었는데 수쌤이 다른 선생님들 다 보는 데서 저한테 한숨을 쉬더라구요. 퇴근하고 집 가는 버스 안에서 계속 눈물이 났어요. 그날 밤에 사직서 양식을 처음 검색해봤어요. 프리셉터 선생님한테 톡으로 힘들다고 말했는데 그분도 신규 때 비슷했다면서 한 달만 더 버텨보자고 하셨고, 그 말 덕분에 그냥 참았어요. 지금은 1년 6개월차 됐는데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쿵 내려앉아요. 그만두고 싶은 순간이 한 번이 아니라 거의 매주였던 것 같은데, 그래도 버틴 게 맞는 선택인지는 지금도 가끔 헷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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