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11개월 됐는데 처음으로 사직서 얘기를 꺼내볼까 고민 중입니다. 오리엔테이션 때는 그래도 버틸만 했는데 독립하고 나서 혼자 환자 15명씩 보면서 실수할까봐 매일 불안해요. 어제는 투약 더블체크 안 하고 넘어갈 뻔해서 선배가 잡아줬는데 그 뒤로 손이 떨려서 일이 더 안 되더라고요. 동기 중 두명은 이미 사직하고 나갔고 저도 요즘 출근길에 눈물 나는 날이 많아졌어요. 그렇다고 그만두면 1년도 못 채운 경력이 되는 거라 그것도 걱정이고요. 수간호사쌤한테 면담 신청해볼까 하는데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비슷한 시기 겪으신 분들 어떻게 버티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