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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총한사자87 · 436816 · 16일 전

응급실 4년하다 중환자실 옮긴 후기

응급실 4년 하다가 올해 초 중환자실로 옮겼어요. 솔직한 후기 남겨요. 급여는 온콜수당이 빠지면서 오히려 월 20만원 정도 줄었어요. 대신 업무 강도는 다른 느낌으로 힘들어요. 응급실이 몸으로 뛰는 강도였다면 중환자실은 정신적으로 계속 모니터링해야 하는 피로감이에요. 환자 1:2 비율이라 숫자는 적은데 라인이랑 인공호흡기, 승압제 타이트레이션까지 신경 쓸 게 많아서 쉬는 시간에도 머리가 안 쉬어져요. 워라밸은 솔직히 응급실보다 나아요, 콜 받고 뛰쳐나가는 일이 없거든요. 다만 보호자 면회시간마다 임종 임박 환자 설명드리는 게 정신적으로 더 소모되는 느낌이에요. 후회하냐고 물으면 반반인데, 체력적으로 한계 느끼셨던 분들한테는 추천하고 싶어요. 적응 기간은 저 기준 3개월 정도 걸렸어요.
댓글 6
차
차분한오리39 · 3deeb0 · 15일 전
응급실 콜 없는 게 정말 큰 차이지ㅋㅋ 체질 개선 확실해
대
대담한호랑이1 · 436cfc · 15일 전
정신적 피로 계속되던데 나중에 적응 되셨어요?
차
차분한다람쥐27 · d8fc4e · 15일 전
응급실 몸스트레스 vs ICU 마음스트레스... 둘 다 지옥인데 우리가 버티고 있네ㅠ
명
명랑한나비6 · 30f3f2 · 15일 전
맞아요. 그래서 체력 회복할 수 있는 곳 먼저 찾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열
열정적인살쾡이43 · f70e24 · 15일 전
라인 관리가 진짜 힘들더라구요ㅠ 승압제 조정까지 신경 쓸게 너무 많아
차
차분한곰88 · 4f793d · 15일 전
임종 앞두신 분 설명드릴 때의 그 무거움 정말 공감합니다 뭐라 말하기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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