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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펭귄74 · 5feae3 · 72일 전

국시 재수하고 늦은 신규, 현실 조언 구함

국시 한 번 떨어지고 재수해서 올해 스물여섯에 신규로 입사했습니다. 동기들보다 한 살 많고 이미 1년 꿇었다는 생각에 오리엔테이션 때부터 괜히 눈치 보이더라고요. 프리셉터 선생님은 나이 얘기는 안 하시는데 저 혼자 자꾸 비교하게 됩니다. 지난주에 수액 세팅 느리다고 다른 선생님한테 한소리 들었을 때 "역시 재수생이라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혼자 화장실에서 울었어요. 동기들은 벌써 바이탈 루틴에 적응했는데 저만 뒤처지는 느낌이 들고요. 비슷하게 늦게 시작하신 선생님들, 이 조급함 어떻게 다스리셨나요. 1년만 버티면 괜찮아진다는 말 믿고 싶은데 잘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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