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입사해서 딱 1년 버티고 지난주에 사직서 냈어요. 병동 1년차였는데 나이트 끝나고 집 가서도 콜벨 소리가 환청처럼 들리더라구요. 체중도 6킬로 빠지고 생리도 몇달째 불규칙,, 수간호사님이 그만두는 이유 물으셨을 때 그냥 "건강 때문에"라고만 말했어요. 사실은 번아웃이 맞는데 말하면 유리몸 취급받을까봐. 동기 5명 중에 저까지 3명이 1년 안에 나갔어요. 남은 두명은 어떻게 버티는지 신기할 따름. 퇴사일까지 3주 남았는데 인수인계 생각하니 벌써 머리 아프고, 퇴사 후에 다른 병원 또 갈지 좀 쉴지 아직 결정 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