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에서 1년 반 일하다가 올해 봄에 종합병원 수술실로 옮긴 지 반년 됐어요. 급여는 기본급이 올라가고 수술 수당까지 붙어서 세후로 한 달에 50만원쯔음 더 받아요. 근데 강도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세졌어요. 요양병원 땐 정해진 루틴 돌리면서 투약이랑 처치 위주였는데, 수술실은 수술 세트 외우고 의사쌤 손 보면서 바로바로 기구 건네야 해서 처음 3개월은 매일 혼났어요. 온콜도 있어서 오프 날 전화 올까봐 마음이 편하지가 않고요. 워라밸은 확실히 나빠졌는데 그래도 급여랑 나중에 경력 인정받기엔 수술실이 낫다고 생각해서 버티는 중이에요. 후회는 아직 없는데 체력적으로는 요양병원이 훨씬 편했다는 건 인정해요. 비슷하게 옮기신 분들은 적응기간 얼마나 걸리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