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5개월차인데 요즘 매일 아침 출근길에 눈물이 나요. 프리셉터 기간은 끝났는데 아직도 실수가 잦아서 담당 선생님한테 매 듀티마다 한소리씩 듣고 있어요. 지난주엔 수액 라인 교체하다가 순서 헷갈려서 다시 하라는 말 들었는데 그날따라 유독 크게 혼나서 처치실에서 몰래 울었어요. 같은 병동 선생님들 앞에서는 티 안 내려고 하는데 집에 오면 긴장이 풀려서 다음날 출근 생각만 해도 숨이 막혀요. 동기는 벌써 적응해서 잘하고 있는데 저만 뒤처지는 것 같은 자괴감도 크고요. 사직서 양식까지 찾아봤는데 막상 쓰려니 여기까지 버틴 게 아까워서 못 쓰겠어요. 1년은 채워야 이직할 때 경력으로라도 인정받는다는데, 지금처럼 계속 힘들면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비슷한 시기 겪으신 선생님들은 어떻게 버티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