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실습 때 수쌤한테 혼났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어요. 콜벨 응대 늦었다고 스테이션에서 다른 선생님들 다 보는 앞에서 지적받았는데 그때 「저는 간호사 못할 것 같다」는 생각 처음 했어요. 그런데 졸업하고 국시 붙고 지금 종합병원 신규 10개월차예요. 신기하게도 그때 혼났던 기억이 오히려 지금은 도움될 때가 있어요, 콜벨 울리면 무조건 빨리 뛰어가는 습관이 몸에 배어서요. 그래도 가끔 프리셉터쌤한테 비슷한 식으로 지적받을 때마다 실습 때 생각나서 움츠러들어요. 10개월차인데 아직도 혼자 IV 잡는 거 부담스럽고 손 떨림, 신규 때는 다 이런가요? 실습 트라우마 가지고 계신 선생님들 지금은 좀 괜찮아지셨는지 궁금해서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