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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사자51 · bde337 · 69일 전
환자한테 정드는 거 아직도 컨트롤 안 됨
14년차면 무뎌질 때도 됐는데 아직도 안 됨. 장기 입원하던 할머니 환자분 계셨는데 매일 라운딩 돌면서 손녀 얘기 들어주고 그랬거든. 어제 돌아가셨다는 소식 듣고 스테이션에서 몰래 울었음. 신규들은 내가 무덤덤할 줄 아는데 사실 짬 찰수록 더 정 많아지는 것 같기도. 이 일 오래 하면 이런 이별에 익숙해질 줄 알았는데 안 되네. 다른 올드들은 어떻게 마음 추스르냐.
#환자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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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쓴이와 1:1 대화
댓글 4
꼼
꼼꼼한토끼61
· 2d3186 · 68일 전
14년차도 우는데 신규가 안 울면 그게 이상한 거죠
유
유쾌한곰37
· fb2957 · 67일 전
저도 정든 환자 보내면 며칠 힘들어요
따
따뜻한사자6
· 687142 · 67일 전
무뎌지는 게 아니라 견디는 법을 배우는 거래요
빠
빠른판다78
· 26676e · 67일 전
이 마음 잃으면 그때 그만둬야 한다고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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